(인생 첫 자격증 공부 일기!)
투운사를 따기로 했다
이과 전공이고 주변 경영학과 지인들로부터 ‘투운사’라는 이름만 들었지 내가 준비하게 될 거라곤 생각도 안 했었는데, 금융권 쪽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제대로 알아보게 되었다. 또 원래 회계 상식 공부 겸 회계사 공부 찍먹으로 ‘재경관리사’를 따려고 했었는데, 나중에 취업할 때 도메인 로열티를 보여주려면 더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투운사를 일찍 따놓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투운사를 먼저 따기로 결정을 했다. 재경관리사는 다음 시험이 개정 전 마지막 시험이기도 하고!
목표 기업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는 신한은행이 현재 투운사를 우대해주고 있다고해서 더 혹한것도 있다. 요즘 주식을 하면서 관련 공부의 필요성도 느끼고 있었고!
재경사는 여름쯤 7월이나 9월 시험을 목표로 준비하고, 그 이후로는 전공 관련 프로젝트나 자격증, 인턴을 준비하지 않을까?
공부 방법을 찾아봤다
우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했는지 찾아봤다. 구글링도 하고, 유튜브도 보고, 찾다 보니 독금사라는 네이버 카페도 알게 되어 가입했다.
처음에는 그냥 재경사에서 알아봤던 내용대로 그냥 해커스 인강을 끊고 시키는 대로 공부할까 싶었다. 그런데 찾다 보니 투운사는 토마토패스가 더 유명하고 시대고시(시대인재 생각남ㅜ)의 패스코드는 거의 수능의 기출과 같은 존재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근데 토마토패스의 인강 가격을 알아보니 환급반 가격이 거의 60만 원ㅠㅠ 당장 꼭 자격증을 따야 하는 것도 아니고 시험까지 시간이 넉넉하지도 않아 100% 합격할 거라고 장담하지 못하겠는데 60만 원은 너무 커 보여서 그냥 한끝 개념서랑 패스코드로 독학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후기를 찾아보니까 개념서+패스코드+유튜브 인강으로 합격한 분들도 꽤 많이 보였다. 뭔가 점점 원래의 본질(개념 공부>자격증 취득)에서 멀어지고 있는 기분이 들긴 했지만.. 60만 원은 너무 비싼걸요? (근데 중고등 학원비 생각하면 저렴한 것 같기도ㅋㅋㅋㅠ)
일단 개념서는 필요할 것 같아 바로 교보문고에서 주문을 했다. 일단 개념서 한 번 읽어보면 강의가 필요할지 그냥 책만 보고 해도 괜찮을지 결정할 수 있지 않을까? 전체 강의가 꼭 필요할 것 같으면 바로 강의도 결제하고, 아니면 그냥 교재(+유튜브 영상)로만 공부해볼까 싶다.

지금까지 공부했던 방식들이 다 인강이나 대면 강의로 개념 학습 이후 혼자 문풀 연습을 했던 터라 약간 걱정되기도 하지만··· 만약 쌩독학으로 합격까지 하게 된다면, 앞으로 강의가 활성화되어있지 않은 분야의 공부도 더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